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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김상경, 이무생 도발 “비루한 지렁이가 감히”
입력 2019-02-26 22:00  | 수정 2019-02-26 2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이무생을 도발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는 도승지 이규(김상경)가 진평군(이무생)과 신치수(권해효)에게 잡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전 소운(이세영)과 하선(여진구)이 서고에서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조내관(장광)이 뛰어들어왔다. 조내관은 반란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라고 황급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진평군은 반란군을 이끌고 도성 안으로 진입한 상황이었다.
같은 시각 진평군은 폐서인한 대비(장영남)를 찾았다. 진평군은 대비마마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동지가 밖에 와 있습니다”라며 신치수를 소개했다. 신치수는 대비께 드릴 선물이 있습니다”라며 포박당한 도승지 이규를 보여줬다.

경인대군을 독살한 도승지의 등장에 대비는 네 놈이 내 아버지의 원수이긴 하나 목숨만은 살려주마”라고 신치수를 칭찬했다. 대비는 이규를 빌미로 하선을 몰아낼 것을 계획했다.
이에 이규는 한바탕 웃으며 온 나라 백성의 신망을 얻은 임금을 몰아내면 명분도 대의도 없는 반역일 뿐이니 역도의 수괴가 되시는 겁니다. 제게 원수를 갚겠다고 하면서 자멸의 길로 들어서시니 어찌 웃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전했다.
또 이규는 진평군을 바라보며 형과 아버지를 죽인 신치수의 손을 잡고 용상에 오르려하다니. 어리석은 게요, 순진한 게요?”라고 비웃었다. 이규는 비루한 지렁이가 감히 용이 되길 꿈꾸다니. 참으로 우습지 않소”라며 진평군과 대척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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