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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드림텍, 다각화된 사업 기반 안정적 성장"
입력 2019-02-26 08:12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드림텍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림텍은 내달 14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유니퀘스트에 피인수 및 계열에 편입했다. 2010년 삼성 갤럭시S 시리즈의 부품 공급을 개시했으며 2016년 삼성향 지문센서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OLED 패널 PBA, 지난해 무선 바이오센서 모듈 등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드림텍은 모바일 모듈, 생체인식 모듈, 차량용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센서 등 다각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매출비중 47.9%를 차지하는 BHC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지문인식센서 모듈의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 내에서 지문인식센서모듈 공급 시장점유율 1위(지난해 3분기 말 75% 수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저가모델을 위한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생산이 예정.돼 있다. 3D 안면인식센서 모듈도 개발 중이다. 드림텍 제품의 채택이 확대되며 매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팀장은 "IMC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핵심공급업체로 연간 1.5억~2.5억개의 PBA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5G 보급 및 폴더블폰 상용화 등으로 폼 펙터의 변화에 따른 PBA 모듈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이 예상돼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AES 부문에서는 차량용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2016년부터 글로벌 선도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해 올해부터 공급이 예상된다. 또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LED 램프 모듈도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며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했다.
그는 "다양한 제품들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해외 생산거점 확보로 글로벌 공급사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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