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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아나운서 "유튜브·팟캐스트 등 콘텐츠 가지고 소통해야" `MBC 아나운서 미디어데이`
입력 2019-02-25 15: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손정은 아나운서가 지상파의 영향력이 떨어진 가운데 아나운서가 나아갈 길로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시했다.
25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는 MBC 아나운서들의 새로운 포부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승호 사장을 비롯해 황선숙 아나운서국 국장, 박경추, 서인, 손정은, 김정현 등 아나운서들이 참석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과거에 비해 방송국, 프로그램이 많아 지면서 한 프로그램에 대한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나운서가 채울 부분은 없을까 고민을 진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보편적인 프로그램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 나만의 스토리를 가진 방송인을 선호한다. 아나운서들의 보편적인 특징이 위기로 다가오는 '보편성의 위기'라고 생각했다. 진화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또 "기능적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이현주 아나운서, 서인 아나운서, 김수지 아나운서 등 유튜브, 팟캐스트 등 여러 플랫폼으로 소통 중인 아나운서들을 언급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또 "디지털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를 선보인다. 새롭게 출범한 부서 디지털랩과 라디오국, 인플루언서들과 컬래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M본부 막내' 김정현 아나운서가 방송국 내의 비하인드 스토리 뒷이야기 전할 예정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임플루언서로 키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손정은 아나운서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19년, MBC 아나운서들은 새로운 포부를 전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아나운서로서의 신뢰성 강화와 전문성 확대는 물론 그단 TV 속에만 갇혀있던 활동 반경을 확대, 뉴미디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송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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