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는 어제(20일) 오전 서울에서 임시 종회를 열고 정부에 종교차별을 막을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중앙종회는 '이명박 정부의 헌법파괴 및 종교차별 종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의결했으며 감사원에 종교차별과 관련된 정부 기관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임시 종회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불교가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종교 차별로 커다란 위협에 직면했다"며 대통령의 공식 사과, 종교 차별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법률 제정 및 개정,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 등을 촉구했습니다.조계종 대의기구인 중앙종회는 오는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범불교도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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