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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왕 이천수’ 이천수, 러블리즈·라붐과 대기실 제기차기 대결 ‘완승’
입력 2019-02-25 15:16 
`제기왕 이천수` 이천수, 러블리즈, 라붐, 네이처 등 사진=H ENT
[MBN스타 신미래 기자] 제기왕 이천수 이천수가 라붐, 네이처, 러블리즈 등과 제기차기 대결을 펼쳤다.

동영상 콘텐츠 '제기왕 이천수'가 홍명보 자선축구, ‘아이돌 육상대회(아육대)에 이어 이번엔 ‘뮤직뱅크에 등장했다.

이번 ‘뮤직뱅크 편 촬영에선 특별히 MC 딩동이 나타나 사회까지 보는 등 이천수의 인맥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천수는 "3년간 북한산에서 제기를 차며 도를 닦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MC 딩동도 이에 발맞춰 "뭐하다 왔어?"라고 물었다. 이천수가 "못 봤어? 제기?"라고 하자 MC 딩동도 알고 있다는 듯 "봤어, 제기의 신"이라고 화답했다.

이천수를 첫 번째로 만난 걸그룹은 라붐이었다. 라붐이 "우리도 제기 잘 차요~"라고 했지만 한 멤버가 2개만 차도 이천수가 "내가 기쁘다"고 할 정도였다. 라붐 5명이 총 13개를 기록하자 이천수는 14개를 찬 뒤 그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천수가 18번째 승리를 챙겼다.


다음 걸그룹은 K리그 홍보대사로 축구팬들에게도 사랑받는 러블리즈가 등장했다. 이천수는 "원래 여신이었는데 오늘은 그러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미주의 웨이브에 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러블리즈는 4명 합쳐 딱 3개, 이천수는 무려 42개를 해 승리를 거뒀다.

이후 신인 걸그룹 네이처와 만났는데 제기차기를 잘 한다는 중국 소녀 오로라(중국명 왕멍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로라는 작심한 듯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나타났다. 이천수는 "5개를 주고 시작하겠다"며 호기를 부렸는데 오로라가 8개를 차서 총 13개를 기록하자, 만만히 보면 안되겠다는 듯 "돌아서서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26개를 하며 20연승을 완승했다.

이천수는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제기차기의 붐이 일어나고 스포츠를 통한 기부문화가 다시 주목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발생하는 기부금은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모든 출연자가 1번 찰 때마다 1만원씩 장학금을 적립하게 된다.

한편 '제기왕 이천수'의 다음 편은 더 화려하다. 오는 26일 오후 업로드 될 2편에선 형돈이와 대준이, 벤, 더 보이즈가 나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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