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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위로 주고파”…가을로 가는 기차, 아이돌과 발라드그룹 경계에 서다(종합)
입력 2019-02-25 15:08 
가을로 가는 기차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가을로 가는 기차가 정통 발라드뿐만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활동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을로 가는 기차는 황지현, 이아영, 김수빈, 백소미 4인으로 이루어진 발라드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 ‘네가 있던 계절 발매 후 음악방송에서 깜짝 데뷔하며 눈길을 끌었다.

수빈은 팀명 가을로 가는 기차에 대해 큐브 회장님께서 저희의 노래를 듣고 느린 기차를 타고 가을 여행을 가는 서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주셨다. 저희도 대중들께 그런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며 처음 팀명을 듣고 조금 당황했는데, 정이 무섭다고 이름에 애착이 갔다”고 소개했다.


아영은 추구하는 음악이 팀명에 담겨있다. 저희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며 처음엔 솔직히 한글로 돼있는 게 당황했다. 오히려 보다보니 희귀하고 더 좋은 팀명인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지현은 팀의 매력으로 가장 큰 매력이 아이돌 회사에서 나왔다는 희소성인 것 같다. 저희는 정통 발라드 그룹이 아닌, 아이돌과 발라드 그룹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수빈은 팀 내 여리여리하고 깨끗한 MSG 역할을 맡고 있다”, 지현은 애절한 보이스가 매력인 것 같다”, 아영은 활기찬 매력과 구슬픈 목소리 톤인 것 같다”, 소미는 막내다운 발랄함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가을로 가는 기차의 이별 5부작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다시 이별은 프로듀서 안영민이 작곡, 인디밴드 로코베리의 로코가 노랫말을 쓴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절한 가사,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수빈은 ‘다시 이별은 멤버 각각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일 수 있는 곡이다. 그러다 보니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도 컸다”, 지현은 찾아보기 드문 정통발라드 곡이라 더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영은 ‘도깨비 OST를 작곡해주신 안영민 작곡가님이 좋은 곡을 주셨다. 파워풀한 듯 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소미는 전에는 따뜻한 느낌의 이별곡이었다면 이번엔 씁쓸한 느낌이라 새로웠다”고 말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가을로 가는 기차는 이번 활동을 통한 목표로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차트 진입이 되지 않을까. 50위에 들어도 감사할 것 같다”, 저희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다”, 길에서 많은 노래가 나오는데, 길거리를 걸었을 때 저희의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지현은 20대 감성을 넘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고, 그걸 넘어 위로까지 되는 노래를 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영은 믿고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발라드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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