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중국 반한 감정 적극 대처"
입력 2008-08-21 03:50  | 수정 2008-08-21 08:15
【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반한 감정 해소 방안을 거론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많은 것을 결심하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로 국정 개혁 드라이브에 들어갈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덕담과 격려, 새 출발을 다짐하는 성격의 말들이 오갔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정권 출범 6개월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며 "많은 것을 결심하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공기업 선진화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반적인 국정 드라이브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한 대목입니다.특히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 만들겠으며, 여기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8·15를 거치며 확인한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KBS 사장 선임, 문국현·김재윤 의원 수사 등 야당이 문제 삼는 수사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말로 풀이됩니다.이명박 대통령과 최고위원들이 앉은 주빈석에서는 베이징 올림픽도 화제에 올랐습니다.이 과정에서 몇몇 최고위원들은 중국 내 반한 감정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이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고, 오는 25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방한하면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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