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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심경고백, 취중진담 후 글 수정…누리꾼 “영화 선택은 관객 몫”
입력 2019-02-25 12:34 
비 심경고백 사진=비 인스타그램
[MBN스타 대중문화부] 비 심경고백 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비는 취중진담 후 글을 재빨리 수정했다. 비 심경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정지훈)는 2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 한 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 되도 좋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언급하며 영화가 잘 안 되도 좋습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는 누리꾼 반응에 부담스러운 듯 영화가 잘 안 되도 좋습니다”라고 취중진담한 부분은 수정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정지훈이 맡은 엄복동은 평범한 물장수였다가 가족의 생계를 얻기 위해 경성으로 떠났다 우승 상금을 얻기 위해 자전차 선수단에 가입한다.

특히 영화는 개봉에 앞서 엄복동 인물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유성 감독은 언론시사회 자리에서 그런 논란은 시나리오를 쓸 때는 몰랐고 취재 도중에 알았다.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오히려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서 탐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전차왕 엄복동은 시리즈 물의 첫 번째 이야기처럼 민족적 울분을 털어준 성장 이야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도 부담이 많이 됐나보다” 정말 취중진담이네” 배우는 누구나 자기 작품에 최선을 다한다. 수고 많으셨어요” 보는 건 관객 몫..” 개봉도 전에 영화가 잘 안되도 좋다니..” 영화 개봉 전 주연배우가.... 작품에 찬물을 부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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