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로페이 애용해주세요"…가맹점주들 '제로페이' 홍보 나섰다
입력 2019-02-25 10:33  | 수정 2019-02-25 11:01
【 앵커멘트 】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의도는 좋지만 여전히 낯선 분들이 많은데요.
제로페이 홍보를 위해 가맹점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첫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소비'를 강조했지만 아직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시내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5만 4,000여 곳으로, 전체 10분의 1수준입니다.


▶ 인터뷰 : 시장 상인
- "제로페이 코드 설치한 지 지금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지금까지 저걸로 결제하겠다고 하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신 것 같아요."

가맹점주들이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제로페이 알리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제로페이 현장 가입과 결제 서비스 체험 등 홍보활동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광 /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 "제로페이를 많이 사용하시면 소비자들에게도 세제혜택이 가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시면 저희 상인들이 힘이 납니다."

서울시는 홍보단 3,000명 중 300명을 제로페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 가맹점주 홍보단은 올해 5월 말까지 활동하며, 고객과 이웃 상인들에게 제로페이 혜택과 사용법을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