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진행한 올해 첫사랑 나눔 자선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률 100%(낙찰총액 1억 8,000여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최고가 낙찰작은 이우환의 '조응'으로 3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서 2,32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왈종 미술관이 기증한 '제주생활의 중도는 103회의 경합을 거치는 등 뜨거운 반응 끝에 1,31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사랑나눔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 약 7,500만 원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해 앞으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글씨가 동시에 출품돼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는 낙찰률 74.5%와 낙찰총액 12억 7,26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쓴 '이양연의 시'가 300만 원에 시작해 19회 경합 끝에 600만 원에 낙찰됐고 백범 김구의 '중용 제14장'은 500만 원으로 시작해 950만 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도무문'은 27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최고가는 정상화가 그린 '무제 85-5-5'로 1억 8,000만 원에 낙찰됐고 김환기의 석판화 '새와 달', 드로잉 '무제'는 각각 1,400만 원과 1,5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