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입법보조원 등록 논란' 박순자 의원 아들 퇴사
입력 2019-02-22 19:32  | 수정 2019-02-22 20:25
【 앵커멘트 】
최근 MBN단독보도로 '입법보조원 등록' 논란이 일었던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 최근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의원 아들은 민간기업의 국회 대관 업무 담당자로 이해충돌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의 어머니 의원실 입법보조원 출입증을 발급받아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해 특혜논란이 일었던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양 모 씨.

최근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양 모 씨 전 회사 관계자
- "지난주 금요일에 본인이 직접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회사는 그렇게 처리를 했습니다."

양 씨가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점도 문제였지만, 민간기업의 국회 대관업무를 담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문제가 지적되는 등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최석 / 정의당 대변인(지난 14일)
- "이해충돌도 아닌 명백한 배임입니다. 작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아들이 이용한 사무실 비용은 추정해 반납해야 할 것입니다."

아들의 국회 특혜출입 논란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던 박순자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