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향긋 쌉싸름한 맛…봄나물 머위, 본격 출하
입력 2019-02-22 10:30  | 수정 2019-02-22 11:06
【 앵커멘트 】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봄내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충남 논산에서 봄나물 '머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따스한 햇살 아래 온실 안은 온통 초록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아낙네들마다 탐스럽게 자란 나물을 뜯느라 분주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논산 머위는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 봄나물입니다."

▶ 인터뷰 : 박헌석 / 머위 재배 농가
- "추세가 웰빙이다 보니까 소비자가 많이 찾는 거 같습니다. 항암효과에 매우 효능이 좋아서…."

수확한 머위는 공동선별장으로 옮겨져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칩니다.

올해 가격은 4kg 한 상자에 2만 8천 원 선.


전국 재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논산 머위는 180농가에서 900톤 정도 생산됩니다.

한해 평균 매출액은 35억 원을 넘었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 우수관리인 GAP 인증까지 받아 시중에서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합니다.

▶ 인터뷰 : 김긍수 / 충남 논산시 양촌농협 조합장
- "오염이 안 된 토양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양질의 머위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둔산 기슭에서 자란 논산 머위가 입맛을 돋우며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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