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창업 메카로 우뚝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8기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창업사관학교는 8기 졸업생 40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90명의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게 됐다.
22일 졸업식에는 지난 1년간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코칭, 시제품개발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16개 혁신제품이 전시된다. 또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과 함께 팁스(TIPS)·사관학교 졸업기업, 성공창업기업인 등이 창업 성장과정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2011년 개교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해외 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3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10월말 기준 졸업 기업이 창출한 매출액은 1조8507억원, 고용창출 5659명의 성과를 올렸다. 창업사관학교를 거쳐간 대표 기업으로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직방, 간편 결제 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중견기업 그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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