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야구, 쿠바 꺾고 6연승
입력 2008-08-19 16:34  | 수정 2008-08-19 16:34
【 앵커멘트 】우리나라 야구팀이 쿠바와의 6차전에서 7대 4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6연승 무패가도를 달린 우리 야구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오르게 됐습니다.보도에 윤범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야구가 아마 야구 세계 최강인 쿠바를 상대로 톡톡히 매운맛을 보여줬습니다.야구 대표팀은 선발 송승준의 역투와 고영민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쿠바를 7대 4로 물리쳤습니다.2회 초, 쿠바는 페스타노의 2타점 적시타와 두버겔의 안타로 3점을 먼저 뽑으며 막강 화력을 과시하는 듯했습니다.그러나 이후 쿠바의 타선은 번번이 불발탄에 그치며 어렵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대신 한국팀은 4회 말부터 무서운 추격을 시작했습니다.4회 말, 강민호는 1타점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고영민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대호와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습니다.여기에 투수의 악송구가 겹치며 한국은 5대 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6회말과 7회 말, 한국은 이용규와 이종욱의 안타로 1점씩을 추가하며 7대 4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한국은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남아 있지만, 6연승으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풀리그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한국은 일본과 미국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팀을 상대로 오는 22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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