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케어 구조조정 논란…"박소연 대표, 폭언 쏟고 징계 남발"
입력 2019-02-21 09:48  | 수정 2019-02-28 10:05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직원 다수가 권고사직을 당하며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1일)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태 이후, 정기후원금이 크게 줄고, 직원연대 소속 다수가 권고사직을 당했다"며 "6명의 직원이 케어를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직원연대는 "경영악화를 초래한 당사자 징계 및 사과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직원들의) 태도나 표정까지 일일이 지적하며 굴복을 강요하는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소연 대표는 수시로 직원들에게 집합을 명령하고 직원연대 활동 및 태도에 대해 폭언을 쏟고 있다"며 "경위서와 시말서 등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한계에 달한 직원은 사직서를 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직원연대는 정회원들에게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달라"며 "(총회에서) 정회원의 권리를 행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직원연대는 이번 총회에서 박 대표의 해임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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