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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불우했던 가정史 최초 공개 [M+TV컷]
입력 2019-02-20 17:52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MBN스타 김노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전 프로야구선수 홍성흔이 힘겨웠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성흔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었던 전 프로야구선수 이해창을 찾아 나선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홍성흔은 야구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전하며 부모님의 손길이 부족해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야구부 훈련생의 부모님들이 돌아가며 식사를 제공해주던 합숙 시절을 떠올렸다. 친구들 부모님이 고깃국을 만들어줄 때 부모님을 대신해 친형과 친척 누나가 시장 바닥에 떨어진 배춧잎을 주워 시래기국을 만들어주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어린 마음에 그런 모습이 부끄러웠다며 눈물을 쏟아내 MC 김용만과 윤정수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홍성흔은 넉넉지 못했던 사정으로 실밥이 터진 야구공과 헌 글러브를 꿰매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조건 속에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3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단 한 번 만난 이해창 선배의 포기하지 말라는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며 인생을 바꿔준 이해창 선배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억여행을 떠난 도중,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로웠던 어린 시절, 그 자리를 채워준 고마운 사람들과의 갑작스러운 재회에 홍성흔이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돌이켜 생각해보니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다”며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이해창 선배님도 오늘 꼭 찾아뵙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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