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영민 장관 "5G 성패 다양한 서비스와 킬러콘텐츠에 달려"
입력 2019-02-20 17:46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5G 관련 시연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경기 과천시 KT사옥에 위치한 5G 현장을 방문했다.
정부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5G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업계의 의견·애로를 청취하는 소통강화 차원에서 5G 릴레이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5G 서비스·콘텐츠 분야의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람이 아닌 5G 기반 인공지능(AI) 로봇의 안내를 받아 5G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와 5G 기반 실시간 드론·로봇제어, 사물인터넷(IoT)·착용형(Wearable)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뇌파·맥파 측정, 인지훈련 등)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이후 실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협력기업 및 관련 중소기업들과 함께 5G 서비스·콘텐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영민 장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5G시대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은 결국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킬러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다른 나라보다 앞서 5G에 대한 다양한 실적과 경험을 확보됐고 이를 토대로 혁신적인 서비스·콘텐츠 발굴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5G 융합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러한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 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을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방문의 추진배경에 대해 "5G 상용화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들이 5G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되는 서비스·콘텐츠 분야의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5G 상용화의 성과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콘텐츠의 발굴·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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