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결제망, 핀테크 기업에 개방"
입력 2019-02-20 17:22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처럼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방된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폐쇄적인 현행 금융 결제망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시중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중심 금융 혁신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금융결제 분야가 가장 치열하다"며 "(오늘 논의할 방안은) 2007년 전자금융거래법 도입 이후 10여 년 만에 금융 시스템과 결제 방식을 개편하는 혁신적 시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세부 방안을 곧 확정하고 필요 규정을 정비해 올해부터 시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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