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족 생애주기 따라 인테리어도 바뀌죠"
입력 2019-02-20 14:38 
모델들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한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케이 구글, 나 잘래"
전동침대 위에서 TV를 보다가 이같이 말하자 TV와 조명이 꺼지고 전동침대는 수면을 위해 평평해졌다. 그리고는 "몇시에 알람을 맞출까요?"라는 질문이 흘러나온다. "7시로 맞춰줘"라고 답하자, 스피커에서는 숙면을 취하도록 잔잔한 음악소리가 나온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20일 '2019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에서 LG전자와 구글과 손잡고 집 안 곳곳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선보였다.
한샘은 이번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주제로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을 선정하고, 신혼·영유아·초등·중고등 자녀로 이어지는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를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 평면에 구현해 놓은 모델하우스 4채를 선보였다. 올 봄여름에 새로 제안하는 스타일은 '모던 그레이', '모던 베이지', '모던 화이트2', '모던 클래식 화이트' 등 4가지다.
김윤희 한샘 디자인실 상무는 "부부의 맞벌이 보편화,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실버층 부각, 새로운 스마트홈 기능 요구 등 주목할만한 메가트렌드 중 맞벌이 부부, 스마트홈 기능에 우선순위로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한샘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재, 벽지, 천정,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주택에 관한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단품이 아닌 공간 패키지로 원스탑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안 곳곳에 IoT 기술이 적용됐으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음성제어가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거실에서 "오케이 구글, 영화 볼래"라고 말하면 대형 스크린이 내려오고 거실 커튼이 자동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한편, 부엌에서는 음성인식 하나로 레시피 영상을 빌트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샘의 모델하우스 4채는 오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에서 전시되며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만의 3D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 전문가에게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무료 상담, 설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참가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인스타그램에 행사장 인증샷을 올리거나 스마트홈을 체험한 고객에게는 에어프라이어, 핸드블렌더, 한샘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볼 이벤트 참여 기회를 준다. 또 상담만 해도 보조배터리를 증정하고 계약 금액에 따라 LG베스트 가전, 침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당일 현장 계약 고객에게는 황금돼지 골드바, 수납정리서비스, 이사지원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준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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