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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25일 본선 조 추첨…한국 축구 2번 포트 배정
입력 2019-02-20 14:31 
선수들과 악수하는 정정용 감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FIFA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는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며, 정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후 귀국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각각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선 16강에 올랐다.
이번 U-20 월드컵에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 대륙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하는 가운데 1번 포트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가 배정됐다.
한국으로선 1번 포트의 프랑스, 3번 포트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정용 감독은 "조 편성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3번 포트에선 남미의 아르헨티나보다는 중남미 팀과 상대하기가 조금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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