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C녹십자웰빙 "라이넥 투여로 근육세포 손상 예방"
입력 2019-02-20 13:53 
라이넥의 근육세포 손상 예방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논문이 실린 학술지 표지. [이미지 제공 = 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이 주 원료다.
세포생리학 저널에 실린 연구는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동물실험에서는 신경차단물질로 유도된 근감소증 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근육 부피와 근섬유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손상을 유도한 근육세포에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사이의 근육세포 생존율 및 미토콘드리아 양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은 근육세포 생존률이 대조군보다 약 12% 높았고, 미토콘드리아 양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김범준 중앙대병대병원 피부과 교수와 안석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노화를 동반한 근감소증 환자의 근력 약화 및 근위축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라이넥을 근위축증과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와 근육 기능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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