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상반기 부산은 10대 건설사 분양 각축장
입력 2019-02-20 09:48 
전포1-1구역 재개발구역 [사진=다음로드뷰]

오는 6월까지 부산에서 대형건설사들 간 분양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2524세대로, 이 중 65% 수준인 6개 단지, 8115세대가 10대 건설사(2018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대 건설사에게 유리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이 몰렸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가 공급 예정이 6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정비사업장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전포1-1구역 재개발(1401세대 중 853세대 일반분양), 연지 2구역 재개발(2616세대 중 1360세대 일반분양)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부산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면서도 "매년 청약 경쟁률 상위권에 올랐던 지역들이 대구나 광주 등지로 자리를 내준 상황인 만큼 브랜드보다는 입지, 분양가를 보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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