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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알코올중독→子 박형우 “약을 안주 삼을 때도 있었다”(사람이 좋다)
입력 2019-02-20 09:43 
박일준 알코올중독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박일준 알코올중독 당시를 아들 박형우가 회상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박일준의 일상이 담겼다.

박일준은 2002년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식도정맥 파열 6번의 대수술을 거친 뒤 건강을 회복하고 트로트 가수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는 그의 곁을 지켜준 지원군 아들 박형우가 있었다.

박형우는 아버지가 옛날에 술 드실 때 어느 정도였냐면, 약국에서 파는 약을 안주 삼아서 먹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대해 박일준은 술을 마시면 몸에 안 좋은 걸 뻔히 아니까 안주라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그때 내가 어떻게 술을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술을 먹지 않지만 박형우는 여전히 아버지 박일준 걱정뿐이다. 그는 아버지가 한약을 즐겨 드시는 게 걱정이 된다”며 왜냐하면 양의학에서 그런 수술을 받으셨기 때문에 혹시나 잘못될까봐 걱정이 된다. 또 한편으로는 ‘건강해지면 잘된 거지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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