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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코오롱인더, 겨울철 온화한 날씨로 계절 성수기 효과 소멸"
입력 2019-02-20 08:53 
[사진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겨울철 온화한 날씨 탓에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소멸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 지난해 연간 1509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며 "당분기 이익은 시장 예상치(561억원)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의 실적이 줄어든 원인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온화한 날씨로 패션부문의 이익 부진을 꼽았다. 산업자재는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둔화됐고, 화학부문은 1달간 석유수지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경쟁사의 스판본드 신규 물량 유입으로 판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사업부별 이익은 산업자재 232억원, 화학 191억원, 필름 -30억원, 패션 17억원, 기타 -54억원을 추정한다"며 "이익 반등은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긍정적 래깅효과 발생, 화학부문 정기보수 소멸에 따른 판매량 정상화,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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