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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쓰리디팩토리 전략적 지분투자…44억 CB 인수
입력 2019-02-20 08:44 

에치디프로가 가상현실(VR)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에치디프로는 44억원 규모의 쓰리디팩토리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분 9%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치디프로는 쓰리디팩토리와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VR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대우 에치디프로 대표는 "지난 1월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가 에치디프로의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논의해 왔다"며 "쓰리디팩토리의 일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과 우선청약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지분확대 및 투자 등 양사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쓰리디팩토리는 3D·홀로그램 분야의 CG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전세계 3번째로 VR FPS(1인칭 슈팅게임) 게임 상용화에 성공한 VR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60여개의 VR 게임장 운영을 기반으로 VR게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5G가 본격 상용화 되면 VR산업은 급격히 성장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치디프로는 5G 신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쓰리디팩토리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의미있는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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