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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낙태고백→이영호에 공식사과 "술 취해 격한 표현…죄송하다"
입력 2019-02-20 08: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한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류지혜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에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아프리카 TV에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통해 류지혜는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이영호를 언급하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고 낙태를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류지혜는 또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면서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류지혜는 지난 19일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낙태한 경험이 있다"며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를 언급했다. 이에 이영호는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고 반박했다. 류지혜는 이후 다시 한번 이영호의 아이를 임신했던 것이 맞으며 서로의 꿈을 위해 낙태했다고 밝혔다. 비난이 이어지자 류지혜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자택에 있는 류지혜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며 목숨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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