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류지혜 공식사과, "실수해서 죄송하다…감정 격해져있었다"
입력 2019-02-20 07:43  | 수정 2019-02-20 09:53
류지혜 공식사과 /사진=류지혜 아프리카TV 게시판 캡처

류지혜가 이영호와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4시 23분쯤 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는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 게시판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류지혜는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죄송하고 인정한다"며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 가슴 한 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류지혜는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당사자로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를 지목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이영호는 자신의 생방송을 통해 "헤어진다고 하면 죽겠다며 수면제를 먹고 협박했다"며 "억울하기보다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폭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으며 류지혜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지혜 공식사과/사진=스타투데이

한편 류지혜는 2008년 레이싱 모델에 발탁돼 활동하다 2016년 은퇴했으며, 현재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영호는 만 15세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전 유명 프로그레이머이며, 2015년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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