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사우나 화재, 2차 현장 감식 실시...원인 규명 박차
입력 2019-02-20 07:19  | 수정 2019-02-20 07:42
대구 사우나 화재 /사진=MBN 방송 캡처

대구 목욕탕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20일) 오전 2차 현장 감식을 합니다.

감식은 경찰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진행합니다.

대구 사우나 화재/사진=MBN 방송 캡처

어제(19일) 오후 화재 실시한 1차 감식에서 경찰은 4층 남자 사우나 입구를 중심으로 화인을 추정할 만한 단서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목격자, 사우나 운영자를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또 건물 관리인을 상대로 불법 구조변경 등 건축물 관리 문제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관할 대구 중구청도 경찰 현장 감식이 끝나는 대로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함께 건물 긴급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사우나 화재 /사진=MBN 방송 캡처

한편 연기를 흡입해 병원 등을 찾은 상가 및 아파트 주민은 밤새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화재로 남자 사우나에 있던 64살 이 모 씨, 74살 박 모 씨 2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이나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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