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난 주택서 숨진 남성 발견…달집 태우다 '펑'
입력 2019-02-20 07:00  | 수정 2019-02-20 07:25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한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어제(19일) 오후 6시쯤, 서울 문래동의 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에선 50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 경찰은 화재 전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원룸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15분쯤, 충남 천안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화재 뒤 한 20대 여성이 자신이 불을 냈다며 자수했는데, 경찰은 정확한 방화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펑하며 폭발이 일어나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고, 시민 1명이 소리에 놀라 실신했습니다.

경찰은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25분쯤, 충북 충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버스가 불에 타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 충남 천안소방서, 충북 충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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