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팔도비빔면 매운맛 강화 한정판 '괄도네넴띤' 출시
입력 2019-02-19 22:39 
팔도가 '팔도비빔면'의 매운맛 버전 신제품인 '괄도네넴띤'을 500만개 한정 출시합니다.

신제품 이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청소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의 한글 표기를 변형해 표현한 것입니다.

학교 급식을 먹는 초·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투, 이른바 '급식체' 단어로 여기에는 10대들의 단순한 언어적 유희라는 주장과 한글 파괴라는 비판이 함께 따르고 있습니다.

팔도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재미로 쓰는 이 같은 표현이 팔도의 슬로건 '색다른 즐거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실제 상품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기존 팔도비빔면보다 5배가량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포장에는 최근 유행하는 복고풍 '뉴트로' 스타일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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