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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선택 암시' 레이싱 모델 류지혜, 자택서 발견 '무사'
입력 2019-02-19 21:56  | 수정 2019-02-26 22:05

레이싱 모델 류지혜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9일) 오후 1시 45분쯤 류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류씨의 집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발견 당시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으며 건강상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류씨가 "수면제를 먹었다"고 말해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류 씨는 이날 오전 개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한 방송 BJ와 통화하며 "이영호 때문에 낙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는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 씨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는 등 논란이 되자 류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이제 죽어'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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