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2월 19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9-02-19 20:31  | 수정 2019-02-19 21:11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지하철 역사 안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무리 회유를 해도 아랑곳 않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중이죠.

그런데 이 때 벤치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젊은 남성이 다가가 취객의 어깨를 잡고는 끌어안습니다.

취객이 놀라서 멈칫한 것도 잠시, 놀랍게도 어린아이처럼 차분해졌지요.

역시 사람의 체온과 진정한 마음만큼 위대한 제압 기술은 세상에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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