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화의 시대' DMZ 관광활성화 어떻게? 26일 토론회 개최
입력 2019-02-19 17:34  | 수정 2019-02-19 17:50


'DMZ 복합관광특구 조성방안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MBN과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성철 한탄강지질공원 해설사와 정수구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이 발표를 맡았습니다.

서 해설사는 'DMZ 접경지역과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DMZ 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DMZ가 보유하고 있는 평화, 역사, 문화, 지질, 생태 자원을 자연친화적 관광 콘텐츠로 조성해 DMZ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침에 대해 발표합니다.



복합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DMZ 평화공원 조성 ▲국립고구려역사박물관 건립 ▲200년 전 실거주 역사마을 체험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남북 공동 학술 연구를 제안합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정수구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은 '치유와 평화가 활성화되는 DMZ 관광특구 조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DMZ의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DMZ는 보존하고 인근 접경지역은 장기적·계획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지역 개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따라 DMZ 관광 특구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원칙으로 ▲상징성과 스토리텔링 ▲통일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 ▲DMZ 접경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제안합니다.

발표 이후에는 안경모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교수, 서원석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 교수, 유광혁 경기도의회 의원, 유진현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간사,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이 DMZ 복합관광특구 조성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