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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강소라 “서대문 형무소에 있던 독립군 생각하며 연기”
입력 2019-02-19 16:33 
‘자전차왕 엄복동’ 강소라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자전차왕 엄복동 배우 강소라가 김형신 역에 대해 생각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유성 감독,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범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그는 배우로서 작품에 임할 때는 주어진 역할에 대한 연기만 생각했었다. 감히 제작이란 타이틀을 맡아서 작품에 임하다보니 전체적인 걸 봐야 한다는 걸 느꼈다. 배우로 임할 때보다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일 때는 나름 감사한다고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다 같이 한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일인지 또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출연했던 배우에 대해 (정)지훈 씨는 셀러브리티라는 이미지를 알고 있었는데 나름 순박한 이미지가 있었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강소라는 김형신은 허구 인물이라 롤모델로 삼은 사람은 없었다. 서대문 형무소에 갔을 때 내가 아는 사람보다 더 많은 인물이 있더라. 너무 놀라웠다.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는 전문적으로 킬러 교육을 받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치열하게 맞서지 않았나. 그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1913년 일제감정기 당시 일본은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의 승리로 조선의 사기가 꺾일 때, 엄복동(정지훈 분)이 무패행진을 이루며 민족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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