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버닝썬 대표 3차 소환 조사
입력 2019-02-19 15:05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대표를 세 번째 소환해 조사했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럽 내 마약 유통, 성폭행,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이 대표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이 최근 클럽 영업을 종료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입주했던 호텔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운영진 상의 하에 영업을 종료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14일 이 대표와 영업이사 한 모씨를 참고인 조사하며 이들의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1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클럽에서 영업이사(MD)로 일하며 마약을 유통했다고 알려진 중국인 여성 B씨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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