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측 "父 `빚투` 모방 협박범 고소 검토...심각한 명예훼손"[공식입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남규리가 아버지 투자 빚과 관련한 협박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코탑미디어 측은 남규리 부친의 과거 투자와 관련, 빚투 모방 협박범을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탑미디어 측에 따르면 남규리의 부친은 1991년 지인들과 함께 재개발 지역 무허가주택에 지분을 판매했다가 보상받지 못했다. 이에 남규리의 부친은 법적 책임을 지고 복역 후 병환을 얻어 지금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며 병상에 누워 있다는 것.
남규리 부친의 지인들 역시 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남규리 부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남규리의 부친과 지인들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상황이고 연락처는 물론 집이 어디인지도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근 함께 투자한 지인들 중 일부는 얼굴을 마주하고 명절인사를 나눌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

그런데 함께 투자한 10명 중 한 명의 사망한 투자자 아내와 아들이 ‘연예인 빚투가 이어지자, 기자를 대동해 연락을 취해왔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이에 남규리는 법적 책임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병상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투자했다는 책임감에 선의로 투자금을 갚아주려 했으나, 심각한 명예훼손을 고려해 법적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코탑미디어는 "남규리가 선의로 투자금을 갚아주려 했으나 심각한 명예훼손을 겪으며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남규리의 법적 대리인은 사실과 무관한 언론보도를 한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에 해당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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