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류지혜 낙태 고백 후 심경…”이제 와서 말하는 이유? 두고두고 생각나서”
입력 2019-02-19 10: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30)가 낙태 고백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낙태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친구(이영호)만 만나고 있는 상태였어요. 콘돔도 안 끼고 지금 왜 말하냐고요? 이제 와서? 두고두고 생각이 날 거니까. 저 다른 남자랑도 사랑하고 자요. 임신은 안 해봤지만. 그런데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져 안 봤습니다”라며 낙태가 죄면 나도 벌 받을게요. 증거는 친구 병원 다 있으니까 뭐든 괜찮아요”고 밝혔다.
이어 류지혜는 또 다른 글에서 과거에 저지른 일이 이렇게 네 발목을 잡겠지만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거야. 어차피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라며 이영호를 저격했다.
이날 류지혜는 인기 아프리카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8년 전 낙태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류지혜의 이 발언은 만취 상태로 방송에 출연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가 당시 류지혜의 남자친구로 지목됐다. 이에 이영호는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 남자인 친구랑 가서 지우고 왔다고 한다”고 부인했다.
이에 류지혜는 (이)영호도 알고 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1년 전에 정말 자기 아기냐고 물어봤다. 그러고 안 만났다”며 이영호가 낙태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류지혜는 2008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레이싱모델에 발탁돼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6년 은퇴했다. 현재 아프리카 BJ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호는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전 유명 프로게이머.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