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CC, 여수공장 사망사고에 사과 "재발 방지에 전사적 노력 기울일 것"
입력 2019-02-19 10:18  | 수정 2019-02-19 10:24
KCC 사과문 /사진=KCC 홈페이지 캡처

KCC가 여주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KCC는 오늘(19일) 여주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KCC는 입장문에서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대형 유리판이 쓰러지는 사고가 나 작업을 하던 근로자 56살 A 씨가 깔려 숨졌습니다.

이에 KCC 여주공장 노동조합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KCC 여주공장에서는 지난해 3월과 8월에도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한 공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연이은 죽음을 맞은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노조는 또 "연이은 사고는 인력 충원 없는 기형적 교대제로 인한 잦은 보직 변경과 안전을 뒷전으로 미뤄놓은 사측의 부실한 조치가 원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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