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도내 유치 호소
입력 2019-02-19 09:17  | 수정 2019-05-20 10:0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문제와 관련 "최적지는 경기도"라며 도내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돼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기업 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2028년까지 120조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립니다. 현재 이천을 포함해 경기 용인, 충북 청주, 경북 구미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다음 달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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