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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외야수 톨스, 개인 문제로 캠프 불참 [현장스케치]
입력 2019-02-19 07:39 
다저스 외야수 톨스가 개인 문제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전체 선수단 훈련을 앞두고 있는 LA다저스, 불참자가 있다. 외야수 앤드류 톨스(26)가 그 주인공이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톨스가 개인 사정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밝혀지지 않은 개인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혜성같이 등장한 톨스는 3년간 96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3 장타율 0.459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경쟁에서 밀리며 빅리그에서 17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타율 0.233 출루율 0.281 장타율 0.300으로 성적도 부진했다.
좌타자인 그는 이번 시즌 또 다른 좌타자 알렉스 버두고, 작 피더슨 등과 함께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가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족이나 개인 문제는 당연히 야구보다 먼저다. 놀랍지만, 삶에는 원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있는 법이다. 우리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톨스의 이탈은 버두고와 피더슨에게는 기회다. 로버츠는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시즌에 대비한 준비를 할 것"이라며 두 선수에게 개막 로스터 진입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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