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처음 맞는 보름날`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은?…오곡밥, 부럼 등
입력 2019-02-18 16:0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8일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월대보름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전통 명절로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을 의미한다.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운수를 점치는 풍속들이 행해져왔다. 아울러 부럼과 오곡밥,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건강과 소원을 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로 불리는 '부럼 깨기'는 아침 일찍 부럼을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어 먹는 관습이다. 이는 조상들이 부럼을 깨물며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비는 관습이 현대까지 이어진 것이다.

부럼 깨기가 끝나면 오곡밥을 먹는다. 오곡밥은 다섯가지 곡식을 섞은 잡곡밥으로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공기에 담은 데서 유래했다. 오곡밥은 지역에 따라 멥쌀, 차조, 콩 등을 넣는다.
귀밝이술도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명주, 명이주, 유롱주, 치롱주, 이총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면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 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해 남녀노소 모두가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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