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문대통령, 트럼프 노벨상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추천은 안해"
입력 2019-02-18 13:51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 한반도의 새로운 분위기 정착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 등을 누누이 강조했다"며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 추천 시한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시기에 대해선 "조만간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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