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획득
입력 2008-08-17 22:05  | 수정 2008-08-17 22:05
【 앵커멘트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이효정-이용대 조가 마침내 큰일을 해냈습니다.세계 최강 인도네시아 조를 2대0으로 꺾고 12년 만에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김경기 기자.【 기자 】올림픽 특별 취재팀입니다.【 질문1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 팀을 멋지게 꺾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예상외로 싱거운 경기였습니다.이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릴리야나 조 세계랭킹 1위의 강팀인데요.오늘 우리 이효정-이용대 선수 정말 세계 최강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우리 혼합복식팀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1세트를 21대 11로 이겼는데요.2세트에는 인도네시아 팀의 반격으로 막판에 19대17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21대 1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특히 이효정 선수 이경원 선수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중국 팀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는데요.자신에게는 첫 금메달이자, 우리 대표팀에는 12년 만에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와 은메달 9, 동메달 5개로 호주에 이어 종합성적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질문2 】야구 대표팀은 오늘 중국을 맞아 접전 끝에 승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야구 대표팀도 승부치기 끝에 중국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지난 14일 비로 중단된 경기가 오늘 재개된 것인데요.6회부터 시작된 오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결국 경기는 10회에도 끝나지 않았고, 11회 승부치기 끝에 11회 말 무사 만루에서 이승엽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내일(18일) 낮 12시 30분에 대만과 예선 5차전을 치르는 우리 대표팀, 하지만 4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브라질에 아깝게 덜미를 잡힌 여자핸드볼 대표팀도 헝가리와 마지막 예선전을 갖고 있는데요.우리와 헝가리 모두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지금까지 올림픽 특별 취재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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