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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R 8타 줄이며 호주여자오픈 준우승 [LPGA]
입력 2019-02-17 19:43 
고진영은 LPGA 투어 ISPS 한나 호주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호주 애들레이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4) 라운드서 버티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8타를 줄인 고진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에 올랐다.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졌다.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의 LPGA 투어 데뷔전이었다.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대기록이었다.
고진영은 2연패를 이루지 못했으나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성적도 1년 전보다 좋았다. 지난해 그는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한편, ‘핫식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LPGA 투어 데뷔전을 이미향(26·볼빅)과 같이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로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7언더파 281타를 친 이미림(29·NH투자즈권)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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