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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맞대결 그 후, 오리온 단독 5위 상승-DB 7위 하락
입력 2019-02-17 19:21 
고양 오리온은 원주 DB를 잡고 단독 5위가 됐다. 허일영(왼쪽)은 19득점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원주 DB를 잡고 3연패 위기를 탈출, 단독 5위에 올랐다.
22승 23패로 나란히 공동 5위였던 오리온과 DB는 17일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오리온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가진 DB와 2018-19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96-80,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23승 23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한 오리온은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22승 24패의 DB는 7위로 추락했다. 6위는 22승 23패의 전주 KCC다.
오리온은 3쿼터에서 9점으로 묶이면서 67-70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허일영의 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한 데다 DB 허웅, 박지훈의 5반칙 퇴장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대릴 먼로와 조쉬 에코이언은 각각 24득점 11리바운드, 2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허일영도 3점슛 2개 포함 19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안양 KGC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37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6위 KCC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부산 KT는 서울 SK를 99-88로 꺾고 4연패를 벗어났다. 마커스 랜드리가 34득점을 몰아 넣었으며 허훈도 25득점 8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KT는 23승 22패로 단독 4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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