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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제네시스 오픈 공동 14위…3R 반전의 우즈 [PGA]
입력 2019-02-17 12:15 
김시우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3라운드 7개 홀까지 마친 가운데 6언더파로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3라운드 7개 홀까지 마친 가운데 2타를 줄이며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진행된 대회 셋째 날까지 6언더파를 기록했다.
폭우 등 악천후로 대회가 지연되는 가운데 김시우는 첫 날 아예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하루 전날 28개 홀을 소화했던 그는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2라운드 잔여 8개 홀을 돈 김시우는 3라운드 1~7번 홀까지 치렀다. 3라운드 감각이 더 좋았다. 1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 하나씩을 잡으며 두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일몰로 셋째 날 경기가 끝난 가운데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 저스틴 토머스(13언더파·미국)와는 7타 뒤져있다.
이경훈(CJ대한통운)과 이태희(OK저축은행)는 1언더파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강성훈(CJ대한통운)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공동 74위까지 내려갔다.
이번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180도 달라졌다.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1타로 컷 기준(이븐파)을 가까스로 통과한 그는 3라운드 1~4번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였다. 6언더파로 김시우와 같은 공동 14위다.
지난주 PGA 투어 통산 44승째를 거뒀던 필 미켈슨(미국)은 반등하지 못했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미켈슨은 이글을 잡았으나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언더파로 공동 48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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