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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솔로포만 위안…삼성, 1-11 대패 [삼성-요미우리 평가전]
입력 2019-02-16 17:22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삼성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린 김동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동엽의 솔로포만 소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패했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1-11로 패했다.
초반부터 투수들이 요미우리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선발로 등판한 양창섭은 3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을 기록히며 8실점했다. 뒤이어 올라온 정인욱은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1회말 4실점, 2회와 3회 각각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위안이었다. 김동엽은 0-11로 뒤진 7회초 주자없는 상황 볼카운트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렸다. 이날 김동엽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동엽은 몸쪽 높은 직구 였는데 순간적으로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배팅 타이밍에 신경쓰고 있다. 이적후 첫 홈런이지만 연습경기여서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니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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