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매우 성공적일 것"…'금강산 관광 재개' 의제 가능성
입력 2019-02-16 08:40  | 수정 2019-02-16 10:07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거라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길 희망한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립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한 자리에서 북미 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회담도 똑같이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단지 (핵과 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을 뿐입니다."

북한이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내놓으면 제재 해제와 경제 발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미래에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서두를 것은 없고 대북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유럽 순방 중에 미국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회담에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이루고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비핵화의 대가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포함한 제재 완화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제재 완화의 속도를 북미 양측이 단계별로 어떻게 조정할지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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