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미란 금메달…세계신기록 '번쩍'
입력 2008-08-17 09:32  | 수정 2008-08-17 09:32
【 앵커멘트 】여자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이틀 동안 쉬었던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도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베이징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역도의 자존심 장미란이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여자역도 75kg 이상급에 출전한 장미란.인상 1차 시기에서 여유 있게 130kg을 성공하고 나서, 2차 시기에서 136kg, 마지막 3차 시기 140kg에 잇달아 성공하며 메달 가능성을 한껏 높입니다.용상에서도 장미란의 진가는 확연히 드러납니다.먼저 용상 1차 시기에서 175kg를 가볍게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확정 짓습니다.곧이어 2차 시기에서 183kg에 성공하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도 186kg에 멋지게 성공합니다.합계 326kg을 성공한 장미란은 기존 기록보다 7kg이 높은 세계 신기록까지 수립합니다.인상과 용상을 합쳐 6번의 도전을 모두 성공한 장미란은 완벽한 기량을 자랑하며 세계신기록과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남자 역도의 사재혁에 이어 한국 역도가 다시 한 번 세계 역도를 주름잡는 순간입니다.▶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베이징)- "장미란의 금메달과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 역도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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