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신청 1차 공모
입력 2019-02-15 16:44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다음 달 8일까지 한 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 창업주를 1차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꿈꾸는 한 부모 여성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372개의 희망가게를 개설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면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이자는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고 상환기간은 8년이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1995년 1월 1일 출생 이후)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여성이면서 구체적인 창업계획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별도의 담보와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도 무관하다.

창업 대상자에게는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인기술교육비로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올해 희망가게 공모는 오는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에도 추가로 진행된다.
한태윤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대부분의 한부모 여성은 대출 수요가 높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회생·파산 신청 중인 경우가 많아 금융권 대출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 계층"이라며 "희망가게가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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